새우장은 신선한 새우를 간장 양념에 재워 숙성시킨, 짭조름하고 달콤한 감칠맛이 일품인 별미 요리입니다. 특히 밥과 함께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새우의 부드러움과 간장 소스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져 '밥도둑'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 있는 반찬이죠. 직접 만들기에도 어렵지 않아서, 신선한 재료만 있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훌륭한 새우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새우장을 간편하고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1. 재료 준비
새우장에 필요한 재료는 신선한 새우와 기본적인 간장 양념입니다. 기호에 따라 고추나 대파 등을 추가해 조금 더 매콤하고 향긋하게 만들어 볼 수 있어요.
- 주재료: 흰다리 새우살 908g (모두 활용)
- 양념장 재료:
- 진간장 1컵
- 물 1컵
- 설탕 2큰술
- 맛술 2큰술 (또는 청주)
- 다진 마늘 1큰술
- 생강 약간 (생략 가능) or 유자청
- 추가 재료:
-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매운맛을 원할 경우)
- 대파, 양파 등 기호에 맞는 채소
#2. 새우 손질하기
냉동 새우이기 때문에 물에 담가두시고 맥주를 한캔 넣어서 해동을 시키시면 됩니다.
#3. 간장 양념장 만들기
새우장의 핵심은 바로 간장 양념장입니다. 새우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간이 잘 배도록 양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냄비에 진간장과 물을 각각 1컵씩 넣고, 설탕 2큰술,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 또는 유자청을 넣어 한소끔 끓여 줍니다. 설탕이 잘 녹고 향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양념장이 충분히 식도록 그대로 둡니다. 양념장이 뜨거울 때 새우에 부으면 새우의 식감이 질겨질 수 있으므로, 꼭 식힌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4. 양념장에 새우 재우기
양념장이 완전히 식으면 손질해둔 새우를 용기에 넣고, 그 위에 채썬 청양고추와 홍고추, 양파, 대파 등 기호에 맞게 채소를 추가합니다. 이렇게 하면 양념에 다양한 향이 배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준비한 간장 양념을 새우와 채소 위에 고루 부어줍니다. 뚜껑을 덮어 밀봉한 후 냉장고에 넣어 6시간 이상 숙성시킵니다. 새우장은 숙성 시간이 길어질수록 간이 잘 배고 풍미가 깊어지므로, 최소 6시간 이상, 하루 정도 숙성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5. 새우장 맛있게 즐기기
숙성이 완료된 새우장은 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새우 한 마리를 간장 소스에 찍어 밥 위에 얹고 함께 먹으면, 새우의 부드럽고 짭조름한 맛이 밥과 어우러져 한층 더 맛있는 한 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김이나 깻잎, 아보카도와 함께 먹으면 또 다른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새우장은 식빵 위에 얹어 오픈 샌드위치로 먹거나, 샐러드에 곁들여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6. 보관 및 주의사항
새우장은 냉장 보관을 하면서 2~3일 내에 드시는 것이 가장 신선합니다. 새우의 식감과 맛이 시간이 지나면 변질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빠르게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변질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간단한 재료와 과정으로 만들 수 있는 새우장은, 손쉽게 집에서 근사한 한 끼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요리입니다. 손님을 대접할 때 내놓아도 훌륭한 반찬이 되어주고, 주말에 간단히 만들어 두면 바쁜 주중에도 한 끼가 간편하게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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